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강동희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동희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에 재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강 감독은 KT 전창진 감독(4억 5천만원)에 이어 모비스 유재학 감독(4억)과 함께 KBL 연봉 서열 넘버2에 올라 명실상부한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강 감독은 2009-2010시즌에 부임해 첫 시즌 동부를 4강에 올렸고, 이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는 수완을 발휘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최다승(44승), 최다연승(16연승)을 비롯한 숱한 KBL역대 기록들을 새로 쓰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뒀지만, 동부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강 감독은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앞선 두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내에 반드시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부는 김영만 코치, 이세범 코치와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에 성공한 강동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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