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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개그맨 정형돈이 미국 배우 에디 머피와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공개 오디션 토크쇼 ‘고쇼’(Go Show)에는 김준호, 김준현, 하하, 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청와대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당황케 만든 일화를 소개하며 유인촌 전 장관 옆 칸에서 볼일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들과 게스트들은 유명인을 만난 일화를 털어놓기 시작했고 정형돈은 “200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에디 머피를 만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형돈은 “에디 머피가 나에게 ‘Hit Five’라고 말해 자신을 다섯 번 때려달라고 착각했었다. 고민 끝에 에디 머피의 팔을 살짝 두 번 때렸었다”며 “당황한 에디 머피가 손수 5층 버튼을 눌렀었다. Hit Five의 뜻이 5층 버튼을 눌러달라는 뜻인지 몰랐었다”고 말해 MC들과 게스트들을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이어 “김준호 앞에서 하면 안 돼는 이야기다”라고 말하며 “카지노에서 에디머피를 또 만났는데 나를 알아 본 에디머피가 내가 무안해 하지 않게 5층 버튼을 5번 눌렀다”라고 말하며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에디머피의 행동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에는 배우 박혜미, 안문숙, 가수 김완선이 출연한다.
[에디 머피와의 에피소드를 털어 논 정형돈. 사진 출처 = 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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