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日남녀 국제결혼·이혼 조사, 日여성 서양남성과의 이혼율 낮아
최근 일본의 한 잡지가 국제결혼을 하고 싶을 때는, 결혼상대방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남녀의 국제결혼과 이혼율의 경향에 대해서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과 브라질 여성 커플의 이혼률은 31.7%로, 다른 국적의 여성과 결혼한 경우보다 이혼률이 낮았다고 한다. 2위는 중국인 여성과 결혼한 경우로, 이혼률은 35.3%였다. 3위는 35.5%인 영국인 여성이 차지했다.
특히, 브라질 여성과 중국인 여성과 결혼한 경우의 이혼율은 일본인끼리 결혼했을 경우의 이혼율보다도 약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본인 여성과 국제 결혼한 남편 측의 경향을 보면, 아시아인 남편과의 국제결혼 이혼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여성이 필리핀 남성과 결혼했을 경우의 이혼율은 무려 70.0%로, 가장 높았다. 타이인 남성과 결혼했을 경우는 59.9%였고, 중국인 남성과는 47.5%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여성이 국제결혼한 남편의 국적중에 특히, 서양인 남성과 결혼한 일본여성의 경우, 이혼율이 타국적의 남성에 비해 대단히 낮았다. 이는 일본여성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서양인을 좋아하는 성향과 무관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여성이 영국인 남성과 결혼했을 때 이혼율은 불과 21.0%로 가장 낮았고, 브라질인 남성과의 결혼에서는 24.8%였다. 세번째로 낮은 이혼율을 보였던 커플은 일본인 여성과 미국인 남성 커플(24.9%)이었다.
결국 이혼율 70%를 넘는 필리핀 남성이나 50%가 넘는 타이, 그리고 중국인 남성에 비해 영국인은 21%, 미국인이 24%라는 것은, 여전히 일본인 여성이 서양인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방증에 다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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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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