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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tvN 공개코미디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3’(이하 코빅3)가 12일 첫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시즌 2우승팀 라이또와 ‘코빅’의 최고 인기팀 중 하나인 아메리카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6일 ‘코빅3’ 제작진은 새 시즌에 투입될 16개 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3GO, 개파르타, 개통령, 글래머, 꼬알라, 아3인, 양세진, 옹달, 졸탄, 코믹캡슐, 톡톡걸스, 카푸치노, 따지남, 흔들바위, 빵셔틀, 이개인이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시즌 우승팀 라이또의 해체다. 양세형과 이용진은 과거 ‘웃찾사’의 인기 코너 ‘웅이아버지’에서 왕눈이 역으로 활약하던 양세찬을 영입해 양세진을 결성했다. 양세진은 연예인과 사생팬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찐찌버거로 활약한 박규선은 성민과 까푸치노(까부는 개그를 선보인다)를 결성했다.
이와 함께 ‘김꽃두레’로 인기를 얻은 아메리카노의 안영미는 강유미와 함께 톡톡걸스를 결성했다. 또, 아메리카노의 김미려는 신고은, 홍가람과 함께 혼성팀 글래머(풍성한 개그를 선보인다)를 만들고, 르네상스시대 파리의 귀부인과 화가가 꾸며가는 콩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의 옹달샘은 유세윤이 하차하면서 옹달로 팀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새롭게 투입된 팀들 또한 눈길을 끈다. 코믹캡슐(김태환, 고장환, 김경욱)은 ‘웃찾사’ 시절 ‘나몰라패밀리’로 큰 인기를 얻었던 김태환, 김경욱의 공개코미디 무대 복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DJ 클럽을 배경으로 음악과 콩트를 결합한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콘’의 ‘패션 No.5’의 구성원이었던 장도연과 박나래는 기존 코빅 출연자인 이국주, 문규박과 이개인(이것이 개그다 인간들아)을 결성했다. 또, 퐝규 전환규와 김완기, 서성금은 꼬알라(개그에 취하다) 팀을 이뤘고, 윤택은 송연호, 엄승백과 함께 빵셔틀(빵빵 터지는 웃음을 배달)을 결성했다.
변기수의 복귀 또한 변수다. 변기수는 김형인, 오지헌, 유상엽과 흔들바위(흔들리지만, 떨어지지는 않는다)를 결성해 상비군으로 편성됐다.
‘코빅3’의 룰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1~10라운드의 정규리그가 종료되면 성적 상위팀을 추려 이전의 누적승점과 온라인 인기투표를 원점으로 돌린 뒤 챔피언스리그(11~15라운드)를 펼친다. 정규리그 1위에게는 5천만 원, 챔피언스리그 1위에게는 1억 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방송은 12일 오후 9시 예정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세진-톡톡걸스-옹달-아3인 사진= tvN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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