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주키치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했다.
이날 최고 구속 143km의 빠른 볼을 뿌린 주키치는 빠른 볼보다는 컷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로 던지며 두산 타자들을 상대했다.
주키치를 괴롭힌 타자는 바로 윤석민이었다. 이날 두산은 윤석민을 3번 타순에 배치했고 윤석민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주키치에게 적시타를 때려내며 주키치의 실점을 늘렸다.
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윤석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주키치는 4회말 팀이 2-1로 역전했음에도 곧바로 5회에 2실점해 재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때도 윤석민에게 결정타를 맞았다. 5회초 2-2 동점이던 2사 2루 상황에서 윤석민에게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맞은 것이다.
주키치는 6회까지 이닝을 소화한 뒤 7회초 한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주키치의 투구수는 96개였다.
[LG 주키치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두산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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