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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조정석이 무릎을 꿇은 채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녹화에서 조정석이 감춰뒀던 분노를 터뜨리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극중 은시경(조정석)은 국왕으로 등극한 이재하(이승기)와 자유분방한 공주 이재신(이윤지)을 지키는 완벽한 충신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우직하고 책임감 있는 은시경이 비가 내려 젖은 바닥에도 상관없이 털썩 엎드려 울부짖으며 오열할 만큼 괴로운 상황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석의 폭풍눈물 장면은 지난달 30일 서울 외발산동에서 진행됐다. 감정에 북받치는 안타까움의 오열을 실감나게 펼쳐내던 그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는 "조정석은 하루 종일 은시경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있다"며 "이 장면으로 인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지 않았을 때 괴로워하는 은시경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더킹 투하츠'는 오는 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오열 연기를 실감나게 펼치는 조정석.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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