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임수향, "김선아와 신경전 부담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임수향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아이두 아이두'는 슈즈 홀릭인 '슈퍼 알파걸' 황지안(김선아)과 '낭만 백수' 박태강(이장우)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임수향은 슈즈 브랜드 지니킴의 신임 부사장으로 황지안과 대립 구도를 이루는 염나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염나리는 이상적인 조건을 완벽히 갖춘 선망의 대상으로, 섹시함을 겸비한 카리스마에 부족할 것 없어 보이지만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양어머니의 눈에 들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강인한 캐릭터다. 사람들 앞에서는 당당하지만 성공을 위해 눈물을 삼키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을 전망이다.

임수향은 "김선아 선배가 맡은 지안의 캐릭터가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펼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라면, 나리는 자라온 환경 탓에 임기응변에도 능하고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줄 아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평소 존경했던 김선아 선배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라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연기할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아이두 아이두'의 한 관계자는 "임수향은 팔색조 매력이 있는 배우다.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의 열연이 기대된다. 본인 역시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작품에 푹 빠져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두 아이두'는 '더킹 투하츠'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배우 임수향.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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