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조승우가 MBC 드라마 '마의'(馬醫, 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출연을 확정 지었다.
8일 조승우의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조승우가 '마의' 출연을 확정했다. 데뷔 후 줄곧 영화와 뮤지컬 활동만 해온 만큼 첫 드라마 출연에 고민을 많이했다"고 신중한 선택을 기했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조승우가 '마의'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이병훈 감독에 대한 믿음도 있었지만, 작품 '마의'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마의'는 조선시대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허준' '대장금' 등에서 조선시대 의술을 다룬 바 있는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는다. 또 이병훈 PD와 함께 '동이' '이산' 등을 이끌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또 하나의 대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999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이후 '후아유' '클래식' '말아톤' 등의 영화와 '조로'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등 뮤지컬에서 활동했다.
조승우는 오는 6월 3일 뮤지컬 '닥터 지바고'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50부작으로 진행될 '마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데뷔 13년 만에 '마의'로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서는 조승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