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 정진영에게 "사랑하는 사람 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근석이 정진영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폭탄 고백을 쏟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에서는 서준(장근석)이 아버지 서인하(정진영)에게 하나(윤아)와의 사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하와 윤희(이미숙)의 결혼이 점차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에 힘들어하는 준과 하나의 감정선이 전파를 탔다.

서로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준과 하나. 준은 인하와 윤희의 청첩장을 본 뒤, 지금이 아니면 네 사람 사이를 영영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릴 것 같은 기분에 결국 인하를 찾아갔다. 사랑하는 하나와 남매가 될 순 없었던 것.

준은 인하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인하는 "알고 있다. 그 사람이 하나이냐"며 준을 바라봤다.

인하는 준이 자신을 찾아 오기 전, 하나와 준이 서로 애틋하게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사이를 알고 있었던 것. 이에 준은 인하가 알고 있었다는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정말 알고 있었냐"고 분노했다.

한편 준이 하나와의 사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인하가 윤희와의 결혼을 진행할지, 네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진영에게 윤아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힌 장근석. 사진 = KBS 2TV '사랑비'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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