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3루수 이범호(31)가 김광현(SK 와이번스)과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이범호는 15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SK와의 경기에 팀의 주전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번 타순에 배치된 이범호는 상대 선발 김광현과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으나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나머지 두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광현이 물러난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4타수 무안타 부진으로 이범호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231(2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꾸준히 3루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1군 복귀 시점은 임박했다고 할 수 있다.
선동열 감독은 15일 대구에서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범호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늦으면 다음주, 빠르면 롯데전(18일부터 열리는 사직 3연전)"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일단 퓨처스리그 주중 3연전(송도 SK전)을 통해 이범호의 몸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KIA가 SK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6회말에 등판한 한기주는 SK 타자 다섯 명을 맞아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다. 구속은 142km에 그쳤으나 탈삼진을 3개나 뽑은 것이 고무적이었다. 투구수도 25개에 불과한 효율적인 투구였다.
[김광현과의 대결에서 완패한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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