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33)가 개인 통산 250 2루타 고지에 올랐다.
박한이는 1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번 타순에 포진한 박한이는 1회말 중전안타를 때린 데 이어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리며 통산 23번째로 250 2루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박한이는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 방면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전날까지 통산 2루타 249개를 마크하고 있던 박한이의 250번째 2루타였다.
2루에 출루한 박한이는 후속타가 터지며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3으로 뒤지던 경기의 흐름을 원점으로 돌리는 득점이었고, 이승엽까지 함께 홈을 밟으며(개인 통산 900번째 득점) 삼성은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이 5회초 1실점해 경기는 다시 동점이 됐다. 삼성은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KIA와 4-4로 팽팽히 맞서 있다.
[통산 250 2루타를 기록한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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