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윤희상이 모처럼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SK 우완투수 윤희상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로 활약했던 윤희상은 최근 4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우측 2루타를 맞은 것. 하지만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을 연속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이후에도 윤희상은 2회, 4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역시나 후속타를 범타로 유도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아쉬움은 3회 2아웃 이후 박용택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가 우월 홈런을 맞은 것이다.
5회와 6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소속팀은 LG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고 윤희상은 8-1로 앞선 상황에서 여유있게 7회부터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4월 14일 한화전 이후 5경기만의 퀄리티 스타트.
투구수는 95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특히 포크볼이 주효하는 모습이었다.
[SK 윤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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