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3연승을 이끈 건 '베테랑' 최동수의 3점포였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LG가 4-0 영봉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점프했다. 3회초에 터진 최동수의 좌월 3점홈런이 결승타였다.
이는 최동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LG 복귀 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최동수는 2010년 SK로 트레이드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드래프트로 LG에 복귀했다.
경기 후 최동수는 "내가 친 홈런이 이기는 타점이 돼서 기쁘다. 코칭스태프께서 나 같은 베테랑 선수를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과 감사함을 전했고 "초구에 변화구가 들어오고 두 번째 공은 직구 타이밍이어서 그 타이밍을 노려서 쳤는데 홈런이 됐다"라고 홈런을 친 상황을 떠올렸다. 최동수는 정대현의 135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해 홈런을 쏘아올렸다.
LG 복귀 후 베테랑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고 있는 최동수는 "처음 시작한 게 LG였고 돌아와서 행복하고 고참으로서 내 역할을 다하는 것 같아서 즐겁다. 다시 LG에서 시작하게 됐는데 나는 운이 좋은 케이스라 생각한다"라며 LG 복귀가 새로운 전환점이 됐음을 밝혔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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