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박예진, "김기범 소두 신경쓰여 앞머리 내렸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박예진이 김기범의 작은 얼굴에 신경이 쓰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예진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극본 문지영 연출 김도혁) 제작발표회에서 연하남과의 연기에 대해 묻자 "연하가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다. 일단 김기범씨가 젊고 싱싱하기 때문에.."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예진은 "여자들은 피곤하면 얼굴에 금방 표시가 난다. 그래서 중간에 어떻게든 쪽잠도 자고 팩도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러더라"며 "사실 처음에 걱정되던 건 김기범씨 얼굴이 너무 작다는 거였다. 소두 얼굴이 신경쓰여서 헤어스타일부터 앞머리도 내리고 무조건 많이 가리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러브 이태리'는 14살 소년 김기범이 엉뚱한 소원빌기로 하루아침에 완벽한 육체의 25살 퍼펙트남으로 광속성장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순수한 사랑을 지키고픈 기막힌 운명의 남자 김기범과 사랑을 믿지 않는 신비로운 재벌가 상속녀 박예진의 100일간의 동화같은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SBS '고스트',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김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SBS '스타일'의 문지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결혼의 꼼수' 후속으로 2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tvN '아이러브 이태리'에서 연하남의 소두를 지닌 김기범이 신경쓴다고 밝힌 박예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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