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포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지성은 21일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 컨벤션센터서 열린 제 2회 아시안드림컵 출정식에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012-13시즌 종료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계약 기간은 2013년까지고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옵션 계약이 있다. 시즌이 끝나고 얼마되지 않았고 그런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아직까지는 그냥 있는 상황이고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내가 원한다고 해서 맨유에 잔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현재도 맨유에서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선 계약된 기간까지 맨유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자신이 설립한 사회공헌제단 JS파운데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시안드림컵 등에 대해선 "다른 아시아 유소년 선수들과 한국 유소년 클럽을 초청해 JS컵을 진행했었다. 그 대회를 계속해서 이어갈 생각이다.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줘서 그 아이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며 "아시안 드림컵이 끝난 후 다음달에 장학금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일회성이 아니고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박지성은 21일 태국으로 출국하는 가운데 오는 23일 태국 무엉텅 경기장에서 제 2회 아시안드림컵을 개최하고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지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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