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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살아있는 전설' 가수 패티김이 조영남 때문에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을 전했다.
패티김은 최근 진행된 SBS '좋은아침' 녹화에서 "가수로서 화려한 삶과 가족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갱년기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갱년기 때문에 찾아온 우울증으로 인해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심지어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우울증 때문에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러한 그에게 힘이 되준 사람은 후배 조영남이었다. 패티김은 "어느 날 절친한 후배 가수 조영남과 우연히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조영남이 '누님은 지금 죽으면 사람들이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해 자연사로 오해 받는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며 "조영남의 말 한마디에 세상을 등져버릴 욕구가 확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패티김이 출연하는 '좋은아침'은 23일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패티김.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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