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홈런포가 가동됐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13개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던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홈런 본색을 드러냈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유창식과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46km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19일 목동 삼성전 이후 5경기만의 홈런.
이 홈런으로 시즌 14번째 홈런을 때린 강정호는 이 부문 2위 최정(SK)과의 격차를 3개로 늘렸다.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한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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