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박병호(넥센)가 선제 3점포를 작렬하며 4번타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박병호는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 홈런.
0-0이던 1회말 1사 1,2루 찬스에 들어선 박병호는 풀카운트에서 제춘모의 122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7일 목동 한화전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마크한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사진 = 박병호]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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