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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성주가 아내의 사업 실패로 1억원대의 손실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서 아내 진수정씨가 핫도그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김성주는 "이름도 '크레이지 도그'였다. 야심찬 사업 아이템이라며 미국식 핫도그를 판매하겠다고 했고 1500원 정도면 사먹는데 이 핫도그는 3000원에 판매했다. 야채하고 소스도 매일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사업은 잘 되지 않았고 김성주는 "장사가 안되면 마케팅 전략이 있어서 나름의 로드맵이 있어야 하는데 아내는 내게 팬사인회를 하자고 했다. 아니면 동료 아나운서들을 초대해 시식하게 하면 사람들이 오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성주는 실제로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부탁해 가게에서 시식을 해달라고 했지만 그날도 손님이 없어 동료 2명과 김성주만 핫도그를 먹어야 했다고.
김성주는 "결국 1억원대가 넘는 손실을 봤다"며 "요즘도 아내는 어떤 건물을 보면 '저거 인수해서 세탁소 할까'라고 혼자 생각한다. 말같은 소리를 해야 들어주지"라며 아직도 사업에 포기를 못하는 아내 때문에 울분을 터뜨렸다.
[아내의 핫도그 사업으로 1억원대의 손실을 봤다는 김성주. 사진 = SBS '자기야'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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