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 두 편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샤를리즈 테론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과 '프로메테우스'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표현하며 국내 관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이블퀸으로 분했다. 이블퀸은 이번 영화의 원작인 동화 백설공주 속 계모인 왕비 역할이다.
샤를리즈 테론은 이블퀸 역을 맡아 영화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 뛰어난 외모에 미를 향한 광기 등을 소름 돋게 표현해 내며 백설공주보다 더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분한 메레디스 비커스 역 역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다.
메레디스 비커스는 기계 같은 정확성으로 우주선을 관리하는 인물이다. 인간인지 기계인지 의심하게 할 만큼 차갑고 냉정할 뿐 아니라 철저히 베일에 싸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전망이다.
샤를리즈 테론은 그동안 '댓 싱 유 두', '데블스 에드버킷', '스위트 노벰버', '이탈리안 잡', '몬스터'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넓혀 왔다.
지난 2003년 제3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2004년 제61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자연기자상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그가 연쇄 살인범 에일린 워노스 역으로 분한 '몬스터'는 그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등을 안기며 외모 뿐 아니라 연기력 면에서도 인정받게 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왼쪽)과 '프로메테우스'에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 사진 = UPI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