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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록가수 김종서가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 스타' 우승자인 가수 박기영에 대해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종서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국콘서바토리에서 진행된 콘서트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 기자간담회에서 "박기영은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서 오페라 쪽으로 보내야 된다. 오페라가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며 박기영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오페라 스타'를 통해서 얻은 것이 참 많다"며 "우승을 하려고 '오페라 스타'를 했다기보다 내가 20년간 독학을 해온 창법과 오페라의 창법이 만나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오페라 스타'에 합류하게 됐다"고 당초 '오페라 스타'에 참가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종서는 또 "내가 구사하는 호흡이나 발성이 오페라를 만나서 또 다른 창조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부터 대학 강단에 섰는데 후학들에게 많은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콘서트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는 '오페라 스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가수 김종서, 박기영, 박지윤, 박지헌이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표현을 대변하는 4가지 색을 테마로 정해 차별화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콘서트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 스퀘어에서 개최된다.
[동료 박기영에 대해 질투 섞인 칭찬을 보낸 김종서.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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