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수 김현성(서울)이 시리아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김현성은 1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한 가운데 오는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현성은 “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평가전이다. 팀은 물론 개인적으로 중요한 경기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당일 컨디션이 좋아야 경기에 뛸 수 있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출전하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출전하게 된다면 기회를 잡겠다”며 “소속팀에서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이왕이면 풀타임을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은 본선에서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만난다. 조편성에 대해선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올 시즌 김현성은 소속팀 서울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의 경쟁자는 현재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얀(몬테네그로)이다. 김현성은 “경기 뛰는 시간은 적지만,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선 배울 점이 많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용수) 감독님이 훈련할 때 좀 더 적극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하신다. 데얀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런땐 어떻게 해야 한다든지, 많은 부분에서 잘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김현성은 TV를 통해 지난 31일 열린 스페인전을 지켜봤다. 당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의 플레이를 묻는 질문에는 “(지동원에 대해선) 내가 평가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팀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스페인전을 통해 보고 배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김현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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