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재홍이 통산 300홈런을 눈 앞에 두고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일 우타 외야수 박재홍과 우완 투수 제춘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좌타 내야수 권영진과 우완 투수 박정배를 콜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박재홍. 이날 엔트리 제외 전까지 박재홍은 올시즌 타율 .273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특히 전날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프로 통산 7번째 300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놨다.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유는 부상 때문. SK 이만수 감독은 KIA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깨가 예전부터 많이 아팠다"며 "길게 데려가고 싶었지만 타격 때 고통을 많이 느껴서 제외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박재홍에게 '편안히 쉬었다가 몸 상태가 90% 정도 되면 이야기 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재홍은 재활군에 머물 예정이다.
박재홍과 함께 엔트리에서 제외된 제춘모도 이유는 부상이다. 제춘모는 가슴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됐다.
이들을 대신해 권영진과 박정배가 올라온 가운데 권영진은 1일 KIA전에 9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권영진은 2009년 5월 28일 문학 KIA전 이후 2년여만에 1루수로 선발로 나선다. 박정배는 당분간 불펜에서 투입된 후 투구 결과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가 판가름 난다.
[300홈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SK 박재홍.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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