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첫 승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LG 트윈스 선발 임정우(21)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⅔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초반부터 한화 타선에 끌려간 임정우는 초반 투구수가 많아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을뿐더러, 난타 당하며 3회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임정우는 1회초부터 타격 선두 김태균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한상훈과 장성호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위기에서 김태균을 상대한 임정우는 외야 좌중간으로 뻗는 2루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어 최진행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임정우는 2실점한 뒤 1회를 마쳤다.
2회도 불안했다. 하위타선을 맞았으나 1사 후 오선진과 정범모를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킨 임정우는 1번 강동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한상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장성호에게 다시 적시타를 얻어맞고 4실점했다.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2회까지 54개의 공을 던진 뒤였다.
임정우는 3회도 무실점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선두 최진행에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임정우는 김경언의 2루 땅볼에 이은 이대수의 적시 2루타에 1점을 더 내줬다. 2사 후 정범모에게까지 좌전 적시타를 내준 임정우의 자책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결국 더 버티지 못한 임정우는 6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좌완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최성훈이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막아 임정우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데뷔 첫 QS(퀄리티 스타트)를 올린 임정우는 데뷔 첫 승을 기대케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피칭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한화에 2-6으로 뒤져 있다.
[6실점으로 부진한 임정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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