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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8주째 결방을 하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 파업 이후 계속해서 재방송분이 편성되고 있다.
이전까지 최장 결방 기록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이어진 노조 파업으로 당시 '무한도전'은 7주간 결방했다.
18주간의 결방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률도 하락세다. 방송 당시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무한도전'은 지난달 12일 방송분이 4.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이하 전국기준), 지난달 19일 방송분이 5.9%를 기록했다.
애청자가 많은 프로그램인터라 '무한도전'의 장기결방에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크다.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게시판과 SNS에는 "'무한도전'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게재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또 결방이라니 슬프다" "유느님 보고 싶다" "결방 18주라는데 몇 년은 지난 거 같다" "'무한도전' MBC 파업 이길 때까지 기다리겠다" "난 TV에서 '무한도전'만 보는데, 요즘 TV를 거의 안 본 거 같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 7명 길-정준하-박명수-유재석-정형돈-노홍철-하하. 사진 = M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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