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정성훈(32)이 5-5로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깨는 3점포를 날렸다.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로 출장한 정성훈은 팀이 5-5로 한화와 동점을 이루고 있던 7회말 1사 1,2루에서 한화 안승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슬라이더(131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는 3점홈런(비거리 120m)을 날렸다.
정성훈은 이 홈런으로 시즌 9호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성훈은 이번 시즌 자신이 때린 9개의 홈런 가운데 5개를 한화전에 집중시키며 대표적인 '한화 킬러'로 떠올랐다.
4월에 7개의 홈런을 집중시키며 한때 홈런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정성훈은 5월 1홈런으로 주춤했으나 6월 2번째 경기만에 승부의 흐름을 가져오는 홈런을 때리며 6월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는 정성훈의 홈런으로 LG가 한화에 8-5로 앞서고 있다.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정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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