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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남자 배우들에게 가장 큰 부담은 바로 군 입대일 것이다.
KBS 2TV '적도의 남자'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준혁 역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무난하게 연기자로서 생활해온 그이지만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적도 없다.
▲ 이준혁에게 군대란…
"사실은 입대를 언론을 통해 언급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적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김영철 선배님이 말씀을 하셔서 공개되긴 했지만 (군입대를 언급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일이라 당황스럽기도 했죠.(웃음)"
이준혁이 '적도의 남자'를 끝으로 입대를 한다고 했을때 연예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한 작품만 더 하고 가면 좋을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기력에 대해, 그의 존재감에 대해 재평가되면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의 군입대가 아쉬웠기 때문.
하지만 당사자인 이준혁은 의외로 덤덤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지금 군대가는 것을 어떤 이유에서 아쉬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실 뭘 아쉬워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조급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적도의 남자'로 잘 풀렸으니까 '다음 작품은 편안하다?' '나 이제 된거다?' 이런 느낌인 것 같은데 아니거든요. 똑같이 또 열심히 해야 하잖아요. 다음에 못하면 욕을 먹을수도 있고, 또 열심히 해야 해요. 어차피 열심히 해야 하고, 지금까지도 차근차근 해 왔으니까, 똑같아요."
▲ 이준혁에게 연기란…
이준혁은 지난 2007년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데뷔해 '스타의 연인' '시티홀' '수상함 삼형제' '시크릿 가든' '시티헌터' 등 쉼없이 연기를 하며 살아왔다. 공백없이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왔고, 이제 군입대를 통해 잠시 공백을 갖게 된다. 이 시점에서 그에게 연기란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제가 살면서 책임지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책임감있게 행동해야 하는 일중 하나죠. 제 직업이고, 재미에요. 좋은친구지만 언젠가 나에게 독이 될 수 있고, 그런 존재죠. 근본적으로는 제 연기를 보는 사람이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떤 이야기를 봤을때 정말 재밌어서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데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돈(출연료)도 받잖아요. 책임감이 있어야죠."
[이준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소제공 = park & 느리게]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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