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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년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에 1676명의 지원자가 몰려 2.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포뮬러원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가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40일 동안 자원봉사를 모집한 결과 선발인원 629명에 1676명이 신청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86세의 일본어 통역가 박정화씨로 3년 연속 자원봉사자로 참가 신청을 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54명도 자원 봉사의 문을 두드렸으며 그 외 해외대학 졸업자 19명도 통역분야에 신청했다. 또한 전국소재 대학교와 현대삼호중공업, 기아자동차, 대한조선, 포스코 등의 기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호남대 영어영문과에서는 교수님 이하 학생들이 단체로 자원봉사 신청을 했다.
직업별로 보면 대학교수, 통역가, 학원강사, 기업관계자, 연구원, 대학생, 시인, 병원관계자, 군인 등으로 다양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80%로 F1이 젊은 층의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2010년과 2011년 대회에 이어 올해 참가 신청한 185명은 F1대회 봉사경험과 헌신적인 열정으로 성공적인 F1 자원봉사 운영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1 조직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대회 임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7월)과 현장교육(10월) 등을 거쳐 F1 코리아 그랑프리 기간인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플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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