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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꾸준한 노력형으로 무결점 바비인형 몸매를 완성,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로 등극한 한고은이 다이어트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스토리온 '다이어트워6' 제작발표회에서 현영에 이어 새MC로 발탁된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특히 완벽한 비율의 바디라인을 가진 한고은에게 도전자의 다이어트가 공감이 안 갈 것 같다는 질문에 그녀는 "공감이 갈 수 밖에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금도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는 노력파 한고은은 "미국의 원조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애청하던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다이어트는 여자들의 숙적이자 평생 짊어져야할 고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 비법을 공유하고 전해줄 생각을 했는데 반대로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변화해 가는 도전자들을 보면서 배워가는 점이 많다고 밝히며 새 MC로서의 뿌듯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한고은은 "놀랐던 건 많은 분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거였다. 체충감량이 목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인데 국내에서는 이제 다이어트라고 하면 전쟁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고 과혹한 살 빼는 방식으로만 인지가 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외모적으로 배제를 당하고 살아온 도전자들이 살을 뺀다는 부분이 아닌 다시 자신들의 인생을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이 도전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이 들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6는 지난 시즌 8주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6주 합숙으로 진행된다.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도전 대상으로 선발된 여성 24인의 체중 합산치는 2507.8kg, 평균 체중은 104.5kg에 달한다. 특히 허리 60인치의 여성, 몸무게 151kg의 여성이 지원하면서 프로그램 사상 최고 몸무게와 허리둘레가 모두 경신됐다.특히 이번 선발 과정에는 시즌 최초로 정신과 검사를 포함한 체계적인 건강검진 과정도 추가됐다.
합숙 다이어트 우승자와 최종 우승자의 상금을 합친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고은과 함께 3시즌을 함께한 김지훈 트레이너와 tvN '코미디 빅리그'의 징맨으로 활약 중인 황철순이 가세했다. 새 시즌은 9일 밤 12시 첫방송된다.
['다이어트워6'의 새 MC 한고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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