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불펜의 핵심 투수 정우람(27)의 투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임시 마무리였던 박희수(28)의 보직을 다시 셋업맨으로 바꿨다.
이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터 (정)우람이가 마무리로 던질 수 있다. (박)희수는 앞으로(셋업맨 위치로) 간다. 희수가 지금 팀에서 가장 좋은데, 앞에서 위기를 끊어줘야 하기 때문에 보낸다"며 보직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즌 초 마무리로 등판하던 정우람이 다시 뒷문을 책임지게 됐다. 올시즌 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활약 중이었으나 팀 사정에 따라 잠시 마무리로 전환했던 박희수는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게 됐다.
SK는 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맞아 선두 수성에 나선다. 새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의 합류를 앞두고 있는 SK의 외국인 투수 로페즈는 지난 2009년(당시 KIA 타이거즈 소속)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잠실구장에서 고별전을 갖는다.
[다시 셋업맨으로 돌아가게 된 박희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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