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적토마' 이병규(LG·9번)가 프로 통산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병규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LG가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이보근의 3구째인 136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는 120m.
이는 이병규의 시즌 2호 홈런이자 통산 150호 홈런이다. 이병규는 지난 4월 2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다 두 달여 지난 이날 경기에서 오랜만에 장타력을 뽐냈다.
이병규의 150홈런은 한국프로야구 통산 28번째 기록이다. 1997년 LG에 입단해 프로에 입문한 이병규는 데뷔 15년 만에 150홈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LG 이병규가 5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후 솔로홈런을 치며 개인통산 150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 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