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세호 기자] 김혁민이 데뷔 후 첫 완투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의 김혁민은 5일 대전 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회까지 완투하며 8피안타(1홈런) 9삼진 2실점 역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김혁민은 직구와 함께 커브나 포크 같은 낙차 큰 변화구를 섞어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고, 불리한 볼카운트에도 적극적으로 몸쪽 승부를 거는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최진행이 3경기 연속 스리런을 터뜨리는 맹타를 휘둘렀고, 강동우와 장성호도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혁민은 "오늘 경기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고 가서 선발의 의무를 다 하는 것이었다"며 "타자들이 초반에 잘 쳐줘서 편하게 던질수 있었다"고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포스의 리드대로 던졌다"며 "야수들이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오늘 승리는 모두의 도움이 컸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앞으로 더 큰 목표로 완봉에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롯데를 상대로 완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김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