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LG가 짜릿한 영봉승을 거두며 '엘넥라시코'의 첫 판을 가져갔다.
LG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넥센과 공동 3위가 됐다.
이날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7⅔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7회초 이대형의 우전 결승타와 8회초 이병규의 중월 솔로포가 더해져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최영진과 이천웅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 이천웅은 2안타 1볼넷으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김기태 LG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또한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승리의 큰 도움이 됐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목동구장은 1만 2500석이 매진됐다.
한편 김시진 넥센 감독은 "공격이 부진했고 4사구가 많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 = 김기태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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