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대표팀 합숙훈련 중인 가가와 "완전히 합의한 것도 아닌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이적 소식이 발표된 데 대해, 현재 일본에서 대표팀 합숙훈련에 참가 중인 가가와 선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가와 선수는 5일 대표팀 연습이 끝난 뒤, 일본 취재진 앞에서 "완전히 합의한 것이 아니다. 협상은 하고 있지만, 사인은 하지 않았다"며 맨유 구단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크게 당혹스러워 했다고 한다.
"대표팀 경기가 앞으로 2경기 남았다. 팀 동료 전원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나도 가능하다면 대표팀 경기가 끝난 뒤에 이야기하고 싶다. 취재하시는 분들도 협력해줬으면 좋겠다"
일본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전과 12일 호주 전을 앞두고 있다.
가가와 선수는 지난달부터 자신의 이적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대표팀 경기 기간 동안에는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달라"며 언급을 삼가왔다. 그런데 맨유 구단이 갑작스럽게 자신의 이적 소식을 공식 발표하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이적 소식이 팀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들까 노심초사하는 것.
가가와는 합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적에 관해서 일절 언급을 삼가면서도 재차 "8일과 12일 경기에서 결과를 남길 수 있도록 집중하고 싶다. 여러분들도 되도록 도와줬으면 감사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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