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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특정 홈쇼핑 채널을 홍보한 케이블 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중징계를 내렸다.
방통위는 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막영애10’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출연자가 상품의 특장점과 구체적인 구매방식에 대해 언급하고, 특정 홈쇼핑 업체의 상표 및 상품판매 화면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는 내용을 방송한 것은 해당 업체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구성한 것으로 재발 방지를 위하여 강력한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이 같은 중징계 이유를 전했다.
‘막영애10’은 최근 방송에서 출연자가 “사장님 얼른 8번 틀어보세요, 오리구이 특별구성이 나왔어요.”, “제가 여러 군데 훈제오리는 다 먹어 봤는데요. ‘(삐~)○○○’께 구성이 알차고 잡내가 적더라구요.”라고 언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세제를 판매하는 홈쇼핑 채널을 틀고 아내에게 “마트에서 사면 하나당 2만원 주거든 그런데 홈쇼핑에서 사면 리필까지 총 6개 준다. 그런데 오늘은 본품을 줄이고 섬유유연제를 늘렸네.”라고 언급했으며, 극 중 TV 홈쇼핑 화면을 통해 ‘○○○○○○’ 로고가 노출되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히로인 김산호(왼)와 김현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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