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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소이가 걸그룹 S.E.S. 데뷔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 코드 시즌2'에는 가수 슈, 간미연, 소이, 걸그룹 포미닛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소이는 "(데뷔 전) 슈, 유진, 바다와 같이 연습했다"며 함께 S.E.S.로 데뷔하지 않은 이유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슈는 "체력적으로 얼마나 힘들었냐면, 그 당시 여자 H.O.T.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였다. 굉장히 파워풀했다"고 설명했으며, 소이도 "같이 연습하던 그룹 신화가 추는 춤을 저희가 췄다"면서 당시 여자로서 소화하기 힘든 격렬한 안무에 남모를 고충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소이는 "제가 고3 때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학원을 갔다가 다시 밤 10시까지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 생활을 반복했고, 고3의 스트레스와 함께 (데뷔) 준비를 하는 게 병행이 안됐다. '학교냐, 데뷔냐' 둘 중에서 그 당시 택한 건 학교였다"고 밝혔다.
MC들이 지금 상황이라도 같은 선택을 했겠냐고 묻자 소이는 "전 S.E.S. 할 것 같다"며 "왜냐하면 (S.E.S.가) 데뷔를 했는데 춤이 쉽더라"라고 설명했다.
[가수 소이.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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