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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한고은이 다이어트 도전자들의 이야기를 듣던 중 눈물을 쏟아냈다.
한고은은 자신이 MC로 활약 중인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워6’ 녹화에서 심각한 고도비만으로 인해 정서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3세 아이를 키우는 21세 미혼모, 새 삶을 찾기 위해 극한의 운동까지 무릅쓰겠다는 60대 여성, 기면증 때문에 고도비만이 됐다는 여성, 화상 흉터로 고통을 받아온 여성 등이 포함돼있어 제작진과 의료진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3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21세 미혼모는 “10대 때 실수로 아이를 가지게 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체형까지 이렇게 돼 너무 힘들다. ‘다이어트워6’를 통해 새 삶을 살고 싶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한고은은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한고은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다이어트워’ MC를 맡아 긴장된다”면서도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말로 도전자들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이어트워6’ 관계자는 “장시간 계속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이 도전자들과 공감하고 경청하면서 준비된 다이어트 멘토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며 “또 이번 방송은 한고은의 냉철한 카리스마 보다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성적 모습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최고의 다이어트 조력자”라고 말했다.
한편 21세의 미혼모의 고백이 담긴 ‘다이어트워6’는 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방송 중 눈물을 쏟아낸 한고은. 사진 = 스토리온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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