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김기태 감독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김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선발 김광삼의 7이닝 2실점(1자책)역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6승 1무 23패가 된 LG는 5할 승률 +3승으로 당분간 '5할 승률 수성'을 걱정하지 않게 됐다. 또한 두산전 6연승을 이어가며 잠실 라이벌 싸움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정말 많은 팬 여러분들이 오셔서 크게 응원해주신 게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11번째 매진을 기록한 LG는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LG는 10일 선발로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워 3연승 및 두산전 7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로 투입해 반격에 나선다.
[두산전 6연승을 이끈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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