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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드디어 입 연 지현우 "똑같은 상황 와도 난…"

시간2012-06-11 21:08:29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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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고백 후 첫 발언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유인나(30)를 향해 돌발 고백을 한 지현우(28)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현우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고~참! 걱정들 엄청 하네~! 멀쩡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까~ 잠수탄 거 아니니까~걱정마요~!"라고 적었다.

이어 "나한테 똑같은 상황이 와도 난 똑같이 할꺼니까!아~그리고 예로부터 남의 일에 신경 많이 쓰는 사람치고 잘 된 사람 없다고들 하니~적당히 신경써줘요~다 행복하게!"라고 덧붙였다.

지현우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기념 팬미팅 겸 단체관람 행사에 참여해 팬들 앞에서 유인나에게 공개 사랑 고백을 했다. 당시 지현우는 "(유)인나씨한테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고, "저는 솔직하고 싶다. 우리 드라마의 매력은 '멘붕(멘탈 붕괴란 뜻의 인터넷용어)'이다. 여러분들이 오늘 멘붕하실 일은 제가 인나씨를 사랑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객석의 팬들은 소리를 지르며 지현우의 폭탄 발언에 '멘붕' 상태가 됐고, 지현우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회자가 두 사람이 현재 사귀는 것인지를 질문하자 유인나는 "그런 건 아닌데, 이따 끝나고 얘기해 봐야할 듯 싶다.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얘기?는지. 정말 '멘붕'의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백 이후 지현우 소속사와 유인나 소속사에서 두 사람의 교제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특히 지현우의 근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일각에서는 성급하게 '칩거'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에 지현우의 형인 밴드 넥스트 멤버 지현수가 11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마치 고백처럼 되어버린 동생의 솔직하고 남자다운 답변에 놀랍기도 했다. 현재 둘의 관계는 당사자들이 언급하도록 하고. (지현우의) 영장이 7월인 건 사실이나 군 입소 시기는 미정이며, 연락이 두절되어 걱정 끼치는 일 또한 없다는 걸 혹 염려해주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지현우(왼쪽)와 유인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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