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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맞대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서 열린 유로 2012 D조 1차전서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프랑스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리베리, 디아라, 나스리가 공격을 지원했다. 말루다와 카바예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멕세스, 라미, 데부시가 맡았다. 골문은 를로이스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웰벡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밀너, 애쉴리 영, 챔벌레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제라드와 파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콜, 레스콧, 존 테리, 존슨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조 하트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레스콧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레스콧은 프랑스 왼쪽 진영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제라드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랑스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9분 후 나스리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스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리베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팀이 한골씩 주고받은채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프랑스는 후반 19분 벤제마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프랑스는 후반 30분 리베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때린 오르날 슈팅 마저 골키퍼 조 하트에게 막혔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챔벌레인과 파커 대신 디포와 헨더슨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프랑스는 잉글랜드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39분 카바예와 말루다 대신 벤 아르파와 마르탱을 출전시켜 변화를 노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44분 웰벡 대신 월콧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잉글랜드 허치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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