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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재벌가와 결혼할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는 강수진과 그의 부친이 함께해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수진의 아버지는 "강수진이 재벌가와 결혼 할 뻔 했다"며 "발레단에서 승승장구하던 무렵, 중매가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가 비서실에서 정중하게 연락이 왔었다"며 "그 당시 결혼을 하면 수진이의 발레 활동에 지장이 있을까봐 알리지 않았다"고 딸을 생각하는 마음을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강수진의 아버지는 "수진이가 중학교때부터 키가 크고 예뻤다. 근처 대학생들이 쫓아와 내가 대문앞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기다리기도 했다"고 학창시절을 공개했다.
한편 강수진의 아버지가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한 '승승장구'는 1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강수진(왼쪽)과 재벌가에서 중매가 들어온 사실을 공개한 아버지.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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