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33·전북)이 최종예선 2연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동국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동국은 지난 카타르 원정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하지만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동국은 경기를 마친 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도움을 줘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강희 감독은 당초 예고했던 대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측면에 있던 이근호(울산)가 전방으로 이동했고 김보경(세레소)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치를 바꿨다. 한국은 경기 초반 포지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동국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만한 능력들을 갖췄다”며 “앞으로 경기를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레바논을 꺾고 2승(승점6점)을 기록하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동국.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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