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2골' 스페인, 아일랜드 4-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레스가 두골을 터뜨린 스페인이 아일랜드를 대파했다.

스페인은 15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2 C조 2차저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 승리로 1승1무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아일랜드는 스페인전 완패로 2전전패를 기록하며 유로 2012 조별리그서 탈락하게 됐다.

스페인은 토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론소와 사비는 공격을 지원했고 부스케츠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양팀의 경기서 스페인은 전반 4분 만에 토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토레스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볼을 가로챈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일랜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스페인은 후반전들어 더욱 거센 공격을 펼쳤다. 스페인은 후반 4분 다비드 실바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다비드 실바는 이니에스타의 슈팅을 아일랜드 골키퍼 기븐이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볼을 잡은 후 볼컨트롤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스페인은 후반 25분 토레스가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레스는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일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후반 29분 토레스 대신 파브레가스를 교체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파브레가스는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일랜드 골문을 갈랐고 스페인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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