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우희진과 오해 해명 "저 이제 안 늦어요"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현주가 자신의 태도로 인해 동료배우 우희진과 생긴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김현주는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우희진이 언급했던 자신과의 일화에 대해 영상편지를 보내고 쿨하게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이영자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우희진과 일화가 언급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우희진은 지난 3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어느날 어떤 신인 배우 매니저가 촬영에 늦어 이 신을 못 찍게 됐다고 했는데 아무도 내게 말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 신인 배우조차 얘기하지 않았고 이에 나는 날 무시한다고 생각했고 따지려고 그 배우한테 전화했는데 바로 사과를 하더라. 볼 때마다 불편하고 미안했지만 오해를 풀 시간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우희진이 언급한 배우가 김현주다.

우희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김현주는 "제가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때 전화 못해서 미안했다. 지금은 제가 잘 하고 있다. 잘 늦지도 않고 나 때문에 촬영 펑크나는 일도 없다. 나랑도 꼭 작품 같이해서 내가 늦는지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정말 안 그런다. 언니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현주는 과거 자신의 태도에 대해 "데뷔하자마자 회사에서 일을 너무 많이 시켜서 굉장히 힘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욕을 정말 많이 먹고 다녔다"며 "나도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매니저는 현장에 늦게 내려주고 모른척했고 나는 현장에 오면 감독과 선배들에게 욕을 먹었다. 정말 스트레스였다"고 해명했다.

[우희진이 밝힌 과거 오해에 대해 해명한 김현주.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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