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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18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 전격 출연, 장진 감독과 정면으로 입담 대결을 펼친다.
'SNL코리아'에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진 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고정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
가 있다. 이 코너는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도 유명한데, 바로 이 코너에 이재오 의원이 특별 출연하는 것이다. 현 정치권 인사의 생방송 출연은 지난 시즌1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2일 생방송에서 장진 감독이 이재오 의원을 직접 언급한터라 그의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당시 장진 감독은 "이재오 의원은 최근 TV 토크쇼에 나가 이명박 대통령이 역대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며 함께 앵커를 맡은 크루 고경표와 묘한 눈빛을 주고 받은 후 아무런 촌평도 없이 다음 뉴스로 넘어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재오 의원은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중 호스트나 크루들로 재미있게 꾸며지던 '특별 초대석' 코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1에 출연했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연결이 된 듯한 재치있는 설정을 자연스레 소화하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재치있게 묘사하는 등 솔직하고 거침없는 풍자에 동참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낸바 있다.
이재오 의원 역시 독특하고 과감한 설정으로 강도 높은 풍자에 동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방송은 16일 오후 11시.
[이재오 의원.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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