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3전 전승으로 8강 무대에 올랐다.
독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아레나 르비브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2 B조 3라운드에서 덴마크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승(승점9점)을 기록한 독일은 8강에서 A조 2위를 차지한 그리스와 오는 23일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덴마크는 1승2패(승점3점)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뢰브 감독의 독일은 로메즈를 중심으로 외질, 뮐러, 포돌스키가 공격을 맡았고 슈바인슈타이거와 케디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선 벤더, 훔멜스, 바트슈트버, 람이 호흡을 맞췄다. 노이어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올센 감독의 덴마크는 벤트너가 최전방에 나섰고 에릭센, J폴센, 지밀링이 이선에 포진했다. 중원에서 크비스트와 크론-델리가 발을 맞췄고 수비는 S폴센, 아게르, 카예르, 야콥센이 맡았다. 골문은 안데르센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19분 독일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문전 혼전 끝에 흐른 볼을 포돌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문을 열었다. 포돌스키는 A매치 100번째 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반격에 나선 덴마크는 전반 24분 벤트너의 도움을 받은 크론-델리가 헤딩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은 다소 소강 상태에 빠졌다. 독일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좀처럼 덴마크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독일은 쉬얼레와 클로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독일은 후반 35분 마침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외질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벤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독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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