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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윤진이가 '신사의 품격' 속 쟁쟁한 선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윤진이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임메아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녀는 극중 오빠인 태산(김수로)의 동생이자 최윤(김민종)을 짝사랑하는 임메아리를 훌륭히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윤진이의 '신사의 품격' 캐스팅이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가에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녀는 "메아리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라며 "무엇보다도 아무 연기 경험이 없던 저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한테 너무 감사드렸고, 꼭 기대해주신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인 김수로 선배님, 그리고 장동건, 이종혁 선배님 뿐만 아니라 나와 연기호흡을 많이 맞추고 있는 김민종 선배님도 진짜 신사답게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김하늘 선배님은 극중 '윤리 여신'인 것처럼 실제로도 여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후배인 제게 많이 맞춰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윤진이는 "가족들도 제가 드라마 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신기해하고 좋아하신다"며 "드라마 관련 기사에서 많은 분들이 '메아리 귀엽다', '잘보고 있어요' 같은 좋은 댓글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지어질 정도로 행복해지고, 연기할 때도 더욱 힘이 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대본을 볼 때 '작가님께서 이렇게 표현하신데는 이유가 있을꺼야'라고 염두해두고 장면 안에서 집중해 연기하려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서 메아리를 사랑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할테니 꼭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사의 품격' 임메아리 역의 윤진이.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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