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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민종이 윤진이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에서는 최윤(김민종)이 임태산(김수로)의 어린 여동생 임메아리(윤진이)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 3명과 임메아리, 그리고 친분이 있는 여성 2명이 자리에 모였다. 이날 한 여성이 메아리가 "소원 빌고 촛불 꺼라"는 말에 유치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메아리 역시 발끈했다. 이에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태산은 메아리를 집에 보내려고 했고 메아리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내가 윤이 오빠 좋아하는 거 때문에 집에 보내지 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태산이 메아리를 억지로 보내려고 하자 윤은 태산의 손목을 잡고 "그 손 놔"라며 "할 말 있으면 나한테 해라. 메아리 대신 내가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생일파티 분위기는 싸늘해졌고, 친구들 모두 자리를 떴다. 이후 윤과 태산은 정록(이종혁)의 바에서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간 메아리는 윤에게 적극적으로 사랑고백을 해왔다. 하지만 윤은 메아리보다 17세나 많고 한번 결혼한 경험이 있으며, 아내와는 사별한 상태다. 최근까지 사별한 아내의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이에 윤은 메아리에게 호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관심을 꺼왔다.
그러던 상황에 윤이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태산에게 속마음을 전한 것. 하지만 태산은 반기지 않았다. 태산은 윤에게 "말을 이따위로 밖에 하지 못해 미안하다. 나 너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윤은 "니가 걱정하는 그런 일 없을 거다"면서도 "내가 죽어라 노력중이니까. 이런지 좀 됐다"며 메아리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태산은 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태산의 마음을 알게 된 윤은 이후 다시 메아리와 거리를 뒀다. 메아리가 자신을 위해 선물을 사왔지만 윤은 "가지고 집에 가라" "가라 그랬다"는 등의 말로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했다.
[김민종-김수로-윤진이(맨위부터). 사진 = SBS '신사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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