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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용우가 다문화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박용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CJ CGV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개최하는 제4회 다문화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그는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파파'의 주인공으로 출연했었다.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다문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4회 다문화영화제는 '섹션1-지구촌 다문화', '섹션2-베트남영화 특별 상영', '찾아가는 영화관' 총 3개의 섹션을 통해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익숙한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그려낸다.
'섹션1-지구촌 다문화'에서는 홍보대사 박용우 주연작 '파파'를 비롯해 '완득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문화를 소재나 주제로 한 한국영화와 '비우티풀', '이민자' 등 기개봉작 외에 '더 비지터', '로스트 인 베이징' 등 다문화를 소재로 한 해외 미개봉작을 소개한다.
'섹션2-베트남영화 특별 상영'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미개봉 화제작 '동쪽에서 온 진주'와 '떠도는 삶'을 특별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섹션3-찾아가는 영화관'에서는 강원도 홍천으로 스크린을 옮겨 다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줬던 화제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무료 상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과 강원문화재단, 홍천 생명건강과학관 등의 후원으로 무료상영회로 진행되는 본 섹션은 영화관 접근성이나 관람 환경이 열악한 다문화 거주 지역에 영화를 함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CGV 다양성영화팀 강기명 팀장은 "매년 다문화영화제를 개최할 때마다, 한 해가 다르게 가까워진 다문화를 느낄 수 있다. 올해는 다문화 소재의 대중적인 한국영화가 많이 상영되는 만큼 영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통이 보다 확대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다문화영화제는 국내 거주 다문화인구와 외국인 관객에게 널리 선보이고자 외국인을 증명하는 신분증 제시시 관람료 2000원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제4회 다문화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용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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