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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유인나(30)가 지현우(28)의 고백 이후 10일 만에 공식 연인이 됐다.
유인나는 18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지현우에게 유인나는 “좋아합니다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런 마음을 저에게 줬습니다. 누구보다 예쁘게 만나보고 싶습니다”라고 공개 고백했다.
이날 그의 연인 관계 인정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연 겸 팬미팅 현장에서 지현우가 유인나를 향한 돌발 사랑 고백 이후 10일 만에 고백이다.
그렇다면 왜 유인나는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을까? 그는 "일단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에 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 촬영 중에는 극 중 역할과 헛갈릴 것 같았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날 때 까지 사적인 감정을 넣어두자고 했고, (지)현우씨 또한 고맙게 기다려줬다"고 지현우의 고백을 전하게 됐다.
이어 그는 "그러던 중 엄청난 일(지현우 고백 사건)이 있었고, 지현우는 그 일이 있은 후 '어머니에게 이것 사줘'라고 욕심을 부린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고 지현우의 남다른 고백을 전한 뒤, "일적인 부분에서도 타격이 있을게 뻔해서 조심스러웠고, 헤맸던 것 같다. 결과를 떠나 나서 내가 해도 되는 사랑인가? 그런 믿음을 생각해 봤다”고 힘들었던 교제 허락 과정을 털어 놓았다.
유인나는 "열흘간 치열히 고민했고, 순수하게 우리의 마음만 보자는 답이 생겼다"며 "연락을 이틀전에 했고, 애탔을 건데 담담하게 기다려 준 (지)현우씨에게 연락을 했고, 공원을 걸으면서 '인현남'은 끝이 났고 이제 '유인나의 남자'를 해보자고 말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현우의 고백 10일 만에 유인나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유인나-지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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